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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제이비케이랩, '셀메드'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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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282억원

전년 동기 대비 2배 초과

올해 600억원 목표


천연물 신약과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는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이 지난해 매출액 282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제이비케이랩은 "2020년도의 매출액 132억원을 2배 이상 초과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도(32억원)의 4배에 근접하는 성과"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제이비케이랩에 따르면 올해는 3년간 닦은 마케팅 인프라를 발판으로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제이비케이랩은 약사 출신 장봉근 대표를 중심으로 맞춤형 세포교정영양요법 (OCNT)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장 대표는 "2020년 초부터 지속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열악해졌음에도 약국 전용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독자적 만성질환 상담약국 브랜드 '셀메드' 회원 약국을 늘려나갔다"며 "약국의 안정적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 결과 매출이 대폭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혁신신약을 개발 중인 온코파마텍을 합병했다. 이로써 다중표적 항암물질과 비마약성 진통물질을 동시에 확보,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또 연내에 혈액암, 림프암, 삼중음성유방암(TNBC) 등에 대한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임상시험승인(IND) 신청에 나서 5년 내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진입 한다는 목표다.


장 대표는 "지난 15년간의 연구결과로 면역항암제, 궤양성대장염 및 소화성궤양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겨냥한 천연물 혁신신약 플랫폼 완성이 가시화했고 약국 매출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며 "온코파마텍 인수를 계기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해 실적과 가치 양면에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 위상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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